목록생각 (14)
마음 속 하늘은 항상 맑음~!
조금 더 가까운 것들을 생각한다는 것이 항상 습관처럼 다른 것에 이끌려서 다시금 쓸데없는 일들에 생각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어렸을 때 무한한 상상력으로 대하던 세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그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아직 인정하지 못하고 있으니. 5년. 지금의 기술로 충분히 앞당길 수 있는 시간. 그러나 무엇인가에 계속 붙잡혀 제자리 걸음을 자주 걷는 세상. 스티븐 호킹 박사는 얼마 전의 강연에서인가 인류는 새로운 진화를 하는 중이라고 하던데. 그런 것들을 지켜보기 위해서는 나부터 진화해야 하겠지. 요즘 날씨탓인지 살짝 나태해지는데 바짝바짝 다시 긴장하기.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항상 간단하고 단순하다. 복잡하게 생각하려 하는 이유는 그 답이라는 것을 일부러 만들려고 집착하는 것. 답은 간단했다. 모든 것을 흘러가는 그대로 두는 것.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냥 그대로 인 것.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할려고 할 필요도 없다. 둘러보고 둘러보면서 당신의 서 있는 자리를 보셔요. 제자리라면 당신은 답을 찾을 수 없을겁니다. 왜냐면 당신 주변만이 변한다고 모든 것이 변하지 않거든요. 그렇게 변화는 당신이 아닌 주변에서도 일어나야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억지로 변화시키려 하지 마셔요. 강제적인 변화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죠. 당신이 선택하는 것이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선택하지 않던 선택하던 당신은 그것을 선택했고, 그렇게 변화는 시작되는 것. 그렇게..
그냥 무심코 널려진 책상을 보다가 한장의 종이와 펜이 눈앞에 있고 그것을 사용하면 나는 무엇을 하려할까 생각해본다. 생각을 채우는 글들로 낙서.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일을 적은 일기. 어느 인상적인 장면이나 무엇인가를 그린 그림. 아니면 종이접기 아니면 종이비행기. 항상 책상 옆에 나란히 놓여진 연필과 작은 메모장. 지금은 어디서 봤는지 사탕을 부족한 그림 실력으로 그려놓고 있다. 그 옆에 가득한 노래 제목들. 알 수 없는 영어로 된 메모들. 그리고 생각 하나. '나 정말 글씨 못 쓰는구나.' 영어보다도 한글을 더 못쓰다니 한글을 만든 분들이 보면 혼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