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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하늘은 항상 맑음~!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을 위해 몇몇 글들의 태그와 발행일 조정으로 백투터퓨쳐~. 계절의 기억이 다시금 돌아와서 기쁘다.
너무 매화를 찾았는지 매실나무에 피는 꽃이 매화인 것을 깜박하고 매화꽃이라고 부르게 되어 버렸다. 매실이 얼마나 슬퍼했을까 ㅎㅎ. 이제서야 문제를 깨달은 내가 참 바보같다. 그리고 우연히 찍어놓고 확인하지 않은 사진에서 하나를 깨달았다. 조금 어두운 느낌의 이 사진은 흐린 날에 그냥 눌러본 한장이다. 가만 보고 있으면 뭔가 다른 느낌을 받는데 그것은 바로 중간의 가지의 한무리의 꽃들에 포커스가 맞았기 때문. 자동촛점으로 여러개의 촛점 포인트가 반누름에서 소리와 함께 뷰파인더에 보이는데 중간과 상단에 촛점이 맞아 그 덕분에 골고루 꽃들에게 촛점이 맞았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알아낸 것은 2개 이상의 적당한 위치와 거리에 맞은 촛점은 사진을 더 좋게 보여지게 할 수 있는 장점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자기..
그늘은 춥고 양지바른 곳은 더운 그런 날씨. 바람이 무척 부는 날씨에 잠깐 산책. 벚꽃들이 만개하고 바람에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매섭게 갑자기 몰아친 바람에 꽃잎이 우수수~;
더위와 날씨를 핑계로 멈췄던 사진들을 다시 찍기 시작. 가까운 주변을 둘러둘러 찾아낸 꽃들. 또다른 꽃들이 활짝 피어나 시야에 들어와 가득 담겨줬으면 좋겠다.
나름의 플래시샷 테스트. 가까이 있는 피사체가 잘 나오고 어두운 배경이 잘 담긴다. 요즘은 사진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안보인다. 너무 이른 탓일까. 스마트폰이 이젠 대세인가.
참나리. 꽃술이 팡터지고 나면 점들이 마구마구. 가까이 보면 더 이쁜 꽃. 오동도 산책로 등대가는 길. 여름엔 정말 시원한 곳. 가장 시원한 곳은 바람골이라는 곳인데 마구마구 바람이 밀려온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분수대. 야간 분수는 10시까지 한다고 관리하는 분에게 들었다. 예전엔 11시 정도까지 한 것 같았는데 에너지 절약 때문인지 시간이 줄었나보다. 오동도 나오는 길가에 지나며 사람들이 봐주지 않는 꽃들. 사람들은 모르게 파리가 잠시 쉬어간다. 조금 오래전에 엄청 내린 비 후에 하늘을 떠다니던 오래만의 정말 새하얀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