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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꼴 제작을 시도.

파르셀수스 2009. 10. 9. 23:11


 한글날 때문이 아닌 그냥 예전에 봐두었던 글꼴 저작 프로그램을 사용을 시도하기 위해서 작업을 시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가장 큰 문제는 폰트의 형을 떠내는 것인데 유니코드에 모든 대응을 하려면 11172자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KSC5601 한글코드만을 표현한다면 많은 글자가 아니니 다행이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다.

 일단 프로그램 띄우는 방법이 특이하다. 이는 오픈소스로 리눅스에서만 가동하게 만들어졌지만, 프로그래머들이 윈도우즈용으로 만들어서 배포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느 일본인 프로그래머가 컴파일해놓은 툴을 이용해서 운용을 해본 것인데 사용법은 약간 난해하다. 배치파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을 실행시키면 콘솔이 뜨며 그 콘솔 다음에 배열이 나열된 창이 뜬다. 그리고 저 콘솔은 리눅스의 GUI환경인 X윈도우라는 것을 윈도우즈에서 에뮬레이션 하는 것으로 인터넷 접근 권한을 운영체제의 방화벽에 요구하는데 접근 못하게 하면 된다.

 시험삼아 만들어본 것데 결과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보이는 번호들은 유니코드 대응으로 TTF폰트는 유니코드에 대응한 문자의 벡터 정보를 얻어오구 윈도우즈 내부에서 그것을 그려내는 것으로 화면이나 프린터에 그려지게 된다. 약간의 지켜야할 규칙들이 있는데 닫혀진 폴리곤(polygon)이 겹치지 말아야 하며, 폴리곤이 한방향(시계 혹은 반시계)으로 진행하며 그려져야 한다. 기본 그리기 방향은 시계방향이며, 만약 폴리곤 안쪽에 공백을 만들고 싶다면 반시계 방향 순서로 점을 그리면 된다. 다른 규칙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직 글꼴 편집에서는 초보. 좀 더 작업해서 미려한 글꼴을 만들다 보면 더 많이 알게될 것 같다.

 한글의 자형들의 유니코드 범위는 uAC00~uD7AF 까지이며, 자모는 u1100~u11FF의 범위, 반각전각 자모의 범위는 uFF00~FFEF까지이다. 이들을 구현하면 한글에 필요한 유니코드 범위에 대응하는 완벽한 글꼴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인코딩에서 KSC5601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문자 개수는 하정되어 있고, 대부분 완성형이라고 불리우는 KSC5601표준안에서만 쓰곤한다.

 글꼴자형을 직접 그리는 것이 어렵다면 이미 그려진 이미지를 스캔해서 Import 메뉴를 이용해서 작업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배열화면에서 원하는 코드의 위치를 선택하고 Import를 하고 클릭해서 편집창을 열면 Import된 이미지가 배경 레이아웃에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ForeGround 레이어에서 Trace기능을 사용하면 해당 벡터를 얻어올 수 있으나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PoTrace라는 것을 이용하는데 산만한 색을 가진 것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위 시도도 직접 그린 것이 아닌 어느 분의 글자모를 가져와서 조각으로 만들어서 Import해서 레이어에 올리고 작업을 한것으로 점을 대강대강 찍은 것이고 일부의 글자형만을 시도한 것이라 제대로 완전한 작업은 아니다. 아마 모든 글자들에 대해서 도안을 하지 않으면 힘드라라 본다. 일부 자형을 잘라서 붙이는 것으로도 작업할 수 있지만 그것도 마찬가지로 많은 도안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같은 문제에 이른다.

 다운로드 홈페이지 : http://www.geocities.jp/meir000/fontforge/

 직접다운로드 : http://www.geocities.jp/meir000/fontforge/fontforge-mingw_2009_09_21.zip
 
 설치할 때 주의점은 공백이름이 들어가지 않은 폴더에 압축을 풀어서 작업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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