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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TTD - 수송 시뮬레이션

파르셀수스 2010. 3. 4. 12:10
 트랜스포트 타이쿤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뮬레이션 게임에 익숙함을 느낄 수 있다.
 아직 베타 릴리즈 상태로 몇몇 부분이 개선되고 있지만, 플레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한글도 지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메시지들은 한글로 변환되어 표시되어 진다. 다만 설치하고 나서 실행하면 에러가 발생하는데 이는 글꼴의 기본 설정을 영문 글꼴 이름이 아닌 한글 글꼴 이름으로 하기에 생기는 것으로 윈도우즈의 문서 파일의 'OpenTTD' 풀더의 'openttd.cfg' 파일을 수정하여 설정해주면 된다.

 

 굴림으로 기본 설정했으나 만약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글꼴로 설정해도 된다.

 기본적으로 배포되는 압축파일에는 그래픽과 사운드 효과 파일이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다. 이는 트랜포트 타이쿤의 파일들을 가져와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라이센스 문제로 그 게임을 소유한 사람에게만 사용이 허용되는 것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면 오픈소스로 작성된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그래픽과 사운드 파일 패키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된 폴더의 'data' 폴더안에 풀어서 실행하면 된다. 이는 필수로 꼭 설치를 해야 한다.

 부가적으로 인공지능이나 확장을 위한 확장 그래픽 팩들이 존재하는데 컨텐츠 다운로드하는 메뉴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의 경우에는 설정에서 따로 최대의 경쟁자 수를 설정하여 하나의 맵에서 경쟁할 수 있다. 단, 주의할 것이 있다면 확장팩들은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고 역시 개발 중인 것들이 많다.

 아직 버그가 있는 인공지능도 있어서 주의를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며 초보자보다 더 뛰어난 경쟁자로서 맵을 점유하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가끔 인공지능 버그로 리셋되면 파산하기도 하지만 이는 제대로 그 인공지능을 이겨내는 것은 아니다 -_-

 여튼 노스텔지아를 느끼며 많은 도로나 철로 공사 이외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만큼 손이 덜가는 시뮬레이션을 원한다면 한번 시도를 해볼만한 게임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아직은 RC2(곧 정식 배포를 앞둔 릴리즈 버전)으로 몇몇 버그가 있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은 정도.

 온라인으로 타인과 경쟁할 수도 있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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