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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습

편광필터 연습

파르셀수스 2011. 3. 1. 14:57

 반사광을 줄여주는 편광필터의 사용. 광원과 피사체의 각이 30~45도 정도 되면 좋다는데 생각보다 그 각을 만들기 힘들다. 날씨가 좀 더 맑으면 좋으련만 바람에 날아갈 것 같고 구름이 가득가득해서 파란 하늘을 찍는 것은 실패.

 그래서 가까이 장독대에 고인 물을 대상으로 찍었다.

 첫번째는 일반 상태로 고인 물의 반사광이 보인다.


 편광필터를 돌려가며 반사광이 보이지 않는 부분을 맞추고 찰칵. 표면의 무늬가 선명하게 보인다. 뒤에 파란 물통도 색이 좀 더 나아졌다.


 잠깐 실험을 해보니 많은 곳들에서 언급된대로 모든 반사광을 없애주지는 않고 가장 좋은 각도가 있는 듯. 가장 좋은 피사체와 광원의 각도를 알아내는 것은 조금 더 연습해서 실험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편광필터는 CPL이라 흔히 불리우는데 이는 렌즈의 앞부분이 회전해도 그 편광치가 변함이 없으며 PL 같은 경우에는 필름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또다른 편광필터의 명칭이다. 대부분 CPL이라 불리우는 것을 구입하면 된다.

 그리고 편광필터는 소모품으로 잘 보관했을 경우에는 7~8년 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앞의 요오드 관련 물질이 자외선이나 열에 의해서 사라진다고 하는데 최악의 경우 60도 기온의 차안에서 몇분만에 편광기능이 사라지기도 했다고 하니 너무 높은 열과 태양광에 직접 노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UV와 CPL을 같이 끼우는 것은 좋지 않으며, CPL의 경우에는 특성상 필터가 두꺼워서 비네팅(사진의 가장자리가 어두워지는 현상)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조리개를 조금 조여주는 것이 좋다. 둘 다 끼우면 비네팅이 더 심해진다고 -_-;

 사진의 색이 더 밝아진 것은 노출시간이 늘어나서 그런 듯. 편광되어 들어오는 빛의 양이 조금 줄어들어서 그러는 것 같다.

 편광필터 1차 실험 끝~ 아이쿠, 노출보정 -0.3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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