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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소형 손 분무기 고장 고치기 본문
만원 근처의 저렴한 소형 알리 손 분무기가 고장이 났다.
증상은 완충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모터가 위잉 돌다가 멈추고 다시 버튼을 눌러도 켜지지 않는 증상인데, 처음에는 배터리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배터리를 교체를 했다.
그런데 배터리를 교체를 해도 문제가 발생하는걸 발견했는데, 교체한 배터리 중의 하나에서 표시 등의 밝기가 흔들리는 증상도 발견했다.
진짜 문제는 배터리가 아니었던 것.
그래서 알리에서 펌프를 주문해서 갈아끼우니 문제없이 작동했다.
아마도 표시등의 밝기가 흔들렸던 것은 모터의 브러시가 닳아서 과전류가 흐르는 상태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작동하다가 꺼지고 다시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는 것은 내부 컨트롤 회로의 과전류 보호 회로가 작동해서 그랬던 것 같다.

펌프는 대략 이런 모양이고 3.7V에 CSRF-370C-2698이라고 각인된 모터를 사용한 펌프다.
확실하지 않으나 CSRF는 카본 브러시이고 기존에 들어있던 귀금속 브러시인 RF 보다 수명이 길다. 대신 소리와 작동 전압이 살짝 높아진다.
펌프를 찾을 때 다른 주의할 점은 공기 펌프와 물펌프는 검게 보이는 부분이 다르다. 공기 펌프는 1단만 있는데 물펌프는 2단이 있다.
기존에 들어간 펌프 모터에 각인된 것은 RF-370-26100인데, 모터 정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맨 마지막에 붙은 26100인데 이건 0.26mm 동선으로 100번 감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698이나 26110도 비슷한 스펙이라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단, 2698이 코일 저항이 더 적어서 낮은 전압에서 더 잘 동작한다.
펌프의 모터의 양극에는 빨간점이 찍혀있어서 선의 +극을 그대로 연결하면 된다.
입수구와 출수구의 스펙은 4밀리이고 5밀리 정도까지도 가능하리라 본다. 잘 빠지지 않게 걸림턱이 있는 펌프를 찾는게 좋다. 기존의 펌프가 4밀리인 것 같았는데 출수구 쪽의 하나가 당기도 잘 빠지지 않을만큼 너무 잘 끼워져 있어서 좀 고생을 했다. 결국엔 안빠져서 연결된 호스의 끝을 살짝 잘라야 했다.
배터리는 중국산 배터리가 정식 수입되는게 있는데 끼우는 단자가 같아서 그냥 뽑고 끼우기만 하면 된다. 국내 법규상 보호회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 배터리가 길어져서 배터리 고정 부분에 걸림 부분의 플라스틱을 살짝 잘라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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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2개를 교체하고 다시 손 분무기를 다시 오래쓸 수 있을 듯. 그런데 고치는 비용이 사는 비용과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그래도 약간은 더 저렴하니 정이 들어서 고쳐서 쓴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둘 다 교체를 했지만 배터리는 아직 수명이 남아있었던 것 같다. 펌프만 사는 비용이면 수리하는게 더 나은 선택인 듯.
배터리보다 펌프 부품이 더 빨리 고장날지는 생각도 못했다. 고쳐서 좀 더 오래 다시 쓰려면 반드시 펌프의 모터가 카본 브러시인 것을 찾아서 구매하고 교체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다.
(추가)
대체 부품이 더 있나 찾아보는데 3.7V에서는 카본 브러시를 가진 제품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대부분 만들기 쉬운 메탈 브러시인 것 같다. 더 수명이 나은 펌프 부품이 걸리면 행운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