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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하늘은 항상 맑음~!
델파이를 안지 아니 프로그래밍을 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많은 프로그래머들처럼 회의가 들 때가 많다. 적지 않은 나이 이제는 이것을 놓을지 잡을지 생각할 때가 다가왔다. C, 어셈블리어, 파스칼(델파이)를 넘나들며 혼자 깨우치며 한참 걸어온 시간. 참 즐거운 시간들이다. 어쩌면 그 시간의 걸음 속에서 나는 우리 나라의 컴퓨터 아니 IT의 발전 역사의 구석에서 함께 했을지도 모르기에. 한때는 고수라는 어설픈 명칭도 붙여져서 불리워져 봤고 아직도 은연 중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꼭 실패한 걸음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아마 쉽사리는 놓지 못할 일이지만, 미래가 확실하다고도 볼 수 없다. PM혹은 아키텍트가 이 길의 마지막 일까. 그냥 돌아보며 생각해보기. 확 툴 팔아버리고 카메라나 살까 -ㅛ-;
생각해보면 정말 이 프로그램을 오랜동안 만들어왔다. 썸네일뷰 부분을 만들어본다고 시도하다가 만들어낸 프로그램. 처음에는 어느 일본인이 만들어낸 썸네일뷰 컴포넌트를 쓰다가 그 컴포넌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시도해서 완전 같은 방법이지는 않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어서 효과를 본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도중 정말 이미지 다루는 것에 대해 많이 배웠다. 아직도 버그나 개선할 부분이 많은 프로그램. EXIF 개선이나 부가 기능들의 개선이 아직도 필요한데 쉽사리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소스를 오픈해버릴까 준비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나도 많은 부분을 정리해야해서 하루하루 미루는 중이다. 호기심과 어떤 필요성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이것을 버리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볼까 구상하고 있으니 언제 버려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