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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하늘은 항상 맑음~!
다시 다른 노란색의 꽃을 패턴측광으로 잘 찍을 수 없나 테스트를 하는데 실패. 패턴측광으로는 -1/3, -2/3으로 노출 보정을 해도 색이 흰색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생겼다. 중점 측광에서 노출보정을 올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잊지말자 꽃을 찍을 땐 패턴측광을 피하자. 다음엔 수동모드로 파란 하늘을 측광해서 찍어봐야 겠다.
측광모드에 따른 차이로 나타나는 꽃의 다른 느낌. 노란색이나 빨강색이 강한 꽃들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색이 확 날아간다. 중앙의 원 부분을 측광한 평균을 사용하는 중점 측광은 약간 어둡게 나온다. 가장 좋은 노출 상태가 두가지 측광방법 중의 중간에 있을 것 같은데 참 찾기 힘들다. 전체를 측광하는 것에서 -2/3로 내려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도 든다. 여튼 모델이 되어준 이름모를 꽃에게 감사~
모처럼 따스한 남쪽 동네에 눈이 왔다. 일년에 몇번 내릴까말까한 진한 가득한 풍성한 함박눈. 며칠전 비와 함께 내린 눈의 위로가 되었다. 첫번째로 이것저것 생각하며 찍어보는 사진인데 어려웠다. 달랑 노출보정 +1.0EV를 해주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쉽지않다. 노출보정 +1.0EV를 해주는 경우는 노출을 흰색으로 몽땅 잡았을 때 설정하는 값이다. 패턴측광인 경우에는 몽땅 화면에 눈으로 가득 채워야 제대로 찍는게 된다. 사실 +2.0EV에서 제대로 흰색이 결과물과 같아지기는 하지만 오차값을 넘어버리면 색이 확 날아가기 때문에 절대 쓰면 안된다. 무보정 상태와의 중간값을 이용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솔직히 눈이 내리면 다른 색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연찮게 대나무(신의대라고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