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마음 속 하늘은 항상 맑음~!
눈풍경 찍기 본문
모처럼 따스한 남쪽 동네에 눈이 왔다. 일년에 몇번 내릴까말까한 진한 가득한 풍성한 함박눈.
며칠전 비와 함께 내린 눈의 위로가 되었다.
첫번째로 이것저것 생각하며 찍어보는 사진인데 어려웠다. 달랑 노출보정 +1.0EV를 해주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쉽지않다. 노출보정 +1.0EV를 해주는 경우는 노출을 흰색으로 몽땅 잡았을 때 설정하는 값이다. 패턴측광인 경우에는 몽땅 화면에 눈으로 가득 채워야 제대로 찍는게 된다.
사실 +2.0EV에서 제대로 흰색이 결과물과 같아지기는 하지만 오차값을 넘어버리면 색이 확 날아가기 때문에 절대 쓰면 안된다. 무보정 상태와의 중간값을 이용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솔직히 눈이 내리면 다른 색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연찮게
사실 둘 중 어느것이 나은지 모르겠다. 개인적인 느낌차이도 있으니 흰색을 더 밝게 보려는 사람도 있을테니.
늦게 깨달은 점은 설경을 찍을 때는 패턴측광보다는 스팟이 낫다는 점 같다. 배경을 확 날리는 사진 같은 경우에는 스팟으로 눈(雪)을 측광해서 그 값으로 눈덮인 물건들을 찍는게 나은 것 같다. AF모드를 단일 영역이나 다이나믹으로 해서 찍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단일영역이나 다이나믹 영역시 촛점 위치의 스팟측광을 한다. 추측이니 다음에는 꼭 한번 실험을.
그리고 유리창 사진을 찍을때는 보다 좋은 느낌을 위해서는 촛점이 여러개 맞는 장면으로 촛점과 구조를 잡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AF모드는 자동영역으로 해서 가능한 많은 촛점이 잡히도록 하면 물방울도 선명~
녹은 눈이 맺힌 물방울들이 선명하게 나왔다면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은 아쉬운 사진. 사실 창문이 깨끗하지 않았다. -_-;
언제 다시 눈이 올지 모르지만 그땐 반드시!
'사진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리개를 줄이는 이유 (0) | 2011.01.11 |
---|---|
늦은 일출 (4) | 2011.01.02 |
티스토리 달력 도착~ (4) | 2010.12.30 |
조리개와 고스트. (0) | 2010.12.20 |
온도 적응 (0) | 2010.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