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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하늘은 항상 맑음~!
우담바라 꽃이라고들 하지만 사실은 잠자리알. 창틀에 아슬아슬 붙였다. 다른 사람이 찍은걸 보다가 직접 찍어보니 신기하다. 위치가 닿기 힘든 창문이라 손떨림으로 인해 제대로 나온 것은 이것 하나. 이룬 찍고 보니 조리개를 너무 조려서 실패했었구나.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엑스포를 하기 위해 많이 정비되어서 새로이 부두가 새로 생기고 등대도 생기고 커피전문점도 생긴 돌산대교. 수평이 조금 누웠다. 최대로 당겼는데 격자선에 둘 모두가 안들어와서 구도는 실패. 그나마 괜찮게 찍은 것을 살짝~ 여수 밤바다 풍경. 사실 반대편에서 바라본 것.
선인장 꽃. 꽃이 손바닥 보다 더 크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촛점을 맞추기 힘들었다고 변명. 장마가 왔으면 비와 함께 시들었을텐데 다행히 잘 자라나고 있다.선인장 꽃의 매력은 큰 꽃잎. 자연이 만들었기에 더욱 아름다운 진분홍 빛이다.
다시 다른 노란색의 꽃을 패턴측광으로 잘 찍을 수 없나 테스트를 하는데 실패. 패턴측광으로는 -1/3, -2/3으로 노출 보정을 해도 색이 흰색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생겼다. 중점 측광에서 노출보정을 올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잊지말자 꽃을 찍을 땐 패턴측광을 피하자. 다음엔 수동모드로 파란 하늘을 측광해서 찍어봐야 겠다.
측광모드에 따른 차이로 나타나는 꽃의 다른 느낌. 노란색이나 빨강색이 강한 꽃들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색이 확 날아간다. 중앙의 원 부분을 측광한 평균을 사용하는 중점 측광은 약간 어둡게 나온다. 가장 좋은 노출 상태가 두가지 측광방법 중의 중간에 있을 것 같은데 참 찾기 힘들다. 전체를 측광하는 것에서 -2/3로 내려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도 든다. 여튼 모델이 되어준 이름모를 꽃에게 감사~
작년에 힘들어했지만 올해는 이쁘게 피어난 난초. 이름은 까먹었다; 탐스러운 꽃봉오리에 아름다운 꽃모양이 아름답다. 향기보다는 아름다움으로 가까이 있어주니 항상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