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각 (42)
마음 속 하늘은 항상 맑음~!
'내가 없었다면 어떨까?' 복잡한 일들에 얽히다보면 그런 생각을 가끔한다. 이렇게 저렇게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가까이 보이는 것들만 마음에 담기.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일들이 다시 생겨났다. 믿음에 대한 확인. 나 자신이 믿어지는 사람으로 인식되는가에 대한 확인. 그런데 믿음에 대한 확인은 번번히 절반이라는 결과만 가져온다. 최악일 경우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였기에. 그렇게 한 달. 이제 얼마 안남았다.
조금 더 가까운 것들을 생각한다는 것이 항상 습관처럼 다른 것에 이끌려서 다시금 쓸데없는 일들에 생각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어렸을 때 무한한 상상력으로 대하던 세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그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아직 인정하지 못하고 있으니. 5년. 지금의 기술로 충분히 앞당길 수 있는 시간. 그러나 무엇인가에 계속 붙잡혀 제자리 걸음을 자주 걷는 세상. 스티븐 호킹 박사는 얼마 전의 강연에서인가 인류는 새로운 진화를 하는 중이라고 하던데. 그런 것들을 지켜보기 위해서는 나부터 진화해야 하겠지. 요즘 날씨탓인지 살짝 나태해지는데 바짝바짝 다시 긴장하기.
요즘 흘러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E모 방송사가 트집을 잡혀서 결국 그들의 지배권에 들어간 것 같다. 정말 유출인지 아닌지 몰라도 빌미가 될 것은 분명한 일. 밖으로는 무능한 그들이 안으로는 유능한걸까? 아니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미사일 발사는 결국 그들이 무능하다는 것의 표시가 되었으니까. 발사가 되지 않았다라면 권력 계승은 조금 더 복잡하고 혼잡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빵빵 시간을 마치 맞춘듯이 터지는 이슈들. 분명 무엇인가 숨기는 구석이 있다는 것은 확실.
사랑하는 것을 알 수 있을까? 많은 순간들의 마음 속 느낌들이 많은 시처럼 남겨져 가득 채워져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 그 속에서 기쁘다는 것. 멀리 보이는 등대. 등대의 빛이 빙빙돌아 나에게도 비추어질 때, 그 기쁨. 멀리서 그 불빛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초초함. 다가가는 길은 멀지만, 그 설레임은 항상 그곳에. 한방향을 비춰주기를 원하는 마음. 아니 그냥 그대로 고장인 듯 멈춰서 영원히. 아직 멀기만 한데 보이는 빛은 점점 약해져만 간다. 날개라도 있었다면.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항상 간단하고 단순하다. 복잡하게 생각하려 하는 이유는 그 답이라는 것을 일부러 만들려고 집착하는 것. 답은 간단했다. 모든 것을 흘러가는 그대로 두는 것.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냥 그대로 인 것.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할려고 할 필요도 없다. 둘러보고 둘러보면서 당신의 서 있는 자리를 보셔요. 제자리라면 당신은 답을 찾을 수 없을겁니다. 왜냐면 당신 주변만이 변한다고 모든 것이 변하지 않거든요. 그렇게 변화는 당신이 아닌 주변에서도 일어나야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억지로 변화시키려 하지 마셔요. 강제적인 변화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죠. 당신이 선택하는 것이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선택하지 않던 선택하던 당신은 그것을 선택했고, 그렇게 변화는 시작되는 것. 그렇게..
먹을거리가 풍부해지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발견해서 읽어보니 과연 우리가 제대로 맛이란 것을 즐기는지 의구심이 생겼다. 잦은 군것질꺼리에서 예전의 음식맛을 느낄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것에 연유한 것일까? 하지만 위 기사에 나오는 것은 브랜드화된 음식들이다. 지금 우리는 많은 음식들에서 그냥 만들어지는대로 먹고, 그것의 본연의 맛에 충실한지 생각하지 않고 먹는 것인지 모른다. 우리가 가치있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외형의 포장이 아닌 그것이 가진 그대로의 아름다움. 우리는 우리가 접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정말로 그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번에 또다시 저작권법이 개정된다는데, 이번은 더 악법이 된다는 소문이 들린다. 7월부터 새로운 법으로 다시 마녀 사냥. 이미지도 글도 모든게 자기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면 위반. 정말 법이란게 -ㅅ-; 첨부 이미지는 내가 직접 찍은 사진 -ㅅ-;
미디어 관련 법안이나 정책들. 그들이 노리는게 무엇? 난시청 지역 해소 그리고 미디어법안. 난시청 지역해소. 정말 멋지게 보인다. 하지만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싶은 것 뿐이다. 자, 바보가 되기 싫다면 TV를 꺼라. 아니면 세상을 보는 눈을 얻어라. 간혹 아는 사람에게는 약, 모르는 사람에게는 독. 간혹 아는 사람에게는 독, 모르는 사람에게는 약.
관련글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50934 델파이 프로그래머 분 중에 한 고수분이 있다. 알집과는 같지만 유명한 프로그램인 빵집을 만든 분인데, 커뮤니티에서도 상단한 유명세를 가진 분. 아마 대표적인 개발자 신고제의 피해자가 될 분일 것 같다. 우리는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인가 서류적인 증명인가로 고민하고 아직 한국 사회는 능력보다는 서류적인 증명에 우선한다. 그 중에 하나가 위치하는게 바로 이 개발자 신고제. 실제로 이는 전 정부에서 만들어 진 것으로 지금 정부에 와서 시행이 되었다. 지금 만들어진 그대로를 아무런 재고없이 그대로 시행해버리는 정부. 슬슬 압박은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고 피해자가 하나 둘. 언젠가는 그 문제는 확대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