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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하늘은 항상 맑음~!
나름 큰 포부를 가지고 올라갔건만 잘 찍은 사진은 없었다. 관광철이라 갈대 구경보다는 사람 구경. -_-; 그냥 있는대로만 담아낸 사진들. 노출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사라지는 해는 정말 아쉬웠다. 얻은 소득이 있다면 친구가 우연히 만들어낸 노출 방법으로 ISO 1600에 노출 보정을 -1.67EV 정도 주고 조리개를 많이 닫아서 햇님을 찍으면 빛갈림(플레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길게 이쁜 지는 해의 빛갈림(플레어) 사진이 찍혀 있었다. 아주 길게 이쁘게~ 아마 오늘 찍은 사진 중에서 친구의 그 사진이 제일 멋진 사진이 아닐까 생각된다. p.s. 어라 확인해 보니 측광모드도 엉망 -_-; M 모드가 아닌 경우에는 노출을 조정할 때 보정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는 것을 늦게 깨달음 ..
대략적인 조리개값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빛갈라짐(유식하게 플레어라고도 한다)에서 많이 인지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호기심이 생겼다. 그 호기심에 대한 질문은 가장 좋은 셔터속도는 얼마일까? 몇몇 글들을 읽어보면 일반적인 가장 좋은 셔터속도는 1/125초 라고 한다. 렌즈나 사용 기종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 보편적인 값으로 선택하는 값인 것 같다. 물론 빠른 이동이 있는 물체를 촬영한다면 더 빠른 셔터속도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야경을 촬영하는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3초~30초까지의 셔터속도가 사용된다. 4초 정도면 많은 차가 지나다니는 다리 같은 야경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일출이나 일몰을 촬영하는 경우에는 ISO 400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셔..
야경 사진의 조그마한 효과. 빛 갈라짐을 찍어보기로 마음먹고 찰칵. 노출 시간이 길어야 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셔터 우선 모드(S 모드)로 설정을 해서 찍었다. 그런데 나타난 결과는 의외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 시간이 아닌 조리개를 얼마나 닫아야 하는 것이었다. 운좋게도 여러장의 시도에서 다른 조리개값을 얻을 수 있었고 그 결과 조리개값 11 정도에서부터 약간의 빛 갈라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낮은 값에서도 약간은 보이리라 생각되지만 일단 찍힌 사진 안에서는 11값이 최소치였던 것 같다. 최소 조리개값인 F/22에 다다르자 확연한 빛 갈라짐이 보인다. 작은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확대된 사진에서 전등들을 보면 확실히 보인다. 물론 셔터시간(노출 시간)이 작아서는 안되지만, 야경의 경..
풍성한 가을 막바지에 월동을 준비하는 벌. 엉덩이를 보이는 벌이 주인공. 미스터 그린 진즈를 시험해보기로 했는데, 이게 태양광에 노출된 녹색 부분이 아닌 그늘의 녹색 부분을 측광하는 것 같다. 실제로 태양에 노출된 녹색에서는 노출 보정과 같이 여러장 찍어봐도 그 차이가 미미하다. 결론적으로는 미스터 그린 진즈는 스카이브라더를 사용할 수 없을 때나 그늘 속의 녹색 물체를 찍을 때 사용하는 노출 방법인 것 같다. 계절이 가을이다보니 미스터 그린 진즈는 사용할 기회가 아직 돌아오지 않는 듯.
잘 찍힌 사진은 아니지만, 의도적인 부족노출을 이용해본 결과. 원래 색감은 이렇다. 감각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참 힘든 것 같다. 부족한 색감이나 식물들만을 찍어대서 그런걸까. 블루스카이 측광을 위해 하늘을 보다가 셔터를 찰칵. 촛점이 수동인 것을 몰랐다.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일려면 -0.3EV 내려주면 되는데 문제는 다른 물체들 -_-;
여러 스펙이나 평가등을 보니 D3000과 D5000은 단종시킨다는 소문이 보인다. -_-; 그리고 D3000은 최대 ISO가 1600 정도인데 1600에서 잡음이 많은 편이며, 잡음이 적은 깨끗한 ISO는 400이라고 어느 벤치마크 결과에서 나타난 내용이 보인다. 1600에서 조리개를 최대로 열고 셔터 시간을 1초 정도로 하면 야간 촬영은 어렵지 않으나 잡음이 많아서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파스텔톤에서 약간 약한 색상으로 찍힌다는 내용도 살짝. 정말 제대로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은 3200 이상의 ISO를 가진 제품이라는 생각도 든다. D3000은 주로 낮에 그리고 광량이 많은 곳에서의 촬영에 적합. Hi ISO모드(3200)는 잡음이 많이 섞여 정식 ISO 모드로는 보기 힘든 ..
이래저래 시도를 해보니 노출이란게 참 힘든 것 같다. 브라이언의 책에서 내용을 살짝 옮기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직접 해보지 않으면 이해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노출은 18%의 반사광을 기준으로 하는데, 다른 비율을 가지는 반사광인 흰색(36%)과 검정색(0%)에서는 정확한 노출을 얻게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눈이 가득 내린 풍경은 자동적인 측광으로는 회색으로 찍혀버린다. 과다 노출로 보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흰색으로 찍히도록 셔터 시간을 늘리거나 조리개를 더 많이 개방(조리개값의 맨마지막 수치가 낮도록)하여야 한다. 그리고 온통 검정색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노출값으로 회색으로 찍혀버리는데 이 경우에는 흰색과 반대로 셔터 시간을 줄이거나 조리개를 더 많이 닫아야 한다(조리개값의 맨마지막..
야경. 실패작. 어디선가 빛의 흔적들이 렌즈에 맺혀버렸다. 오늘로 카메라의 노출에 관한 책을 다 읽었다. 간단히 가장 궁금했던 3가지에 대해 적어보면 이렇다. - 조리개값 : F/11 이렇게 표시되는 값 중에 중간의 기호는 나누기로 값이 작을수록 큰 조리개가 된다. 넓게 열린 조리개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나 심도가 얕아진다. 그리고 조리개 값이 작아지면(뒤의 숫자값이 커지면 빛의 양이 상대적으로 작아져서 더 긴 셔터시간을 요구한다. - 셔터값 : 1/10초 등으로 표기되는 이것을 말 그대로 셔터가 눌러지는 시간이다. 셔터가 짧을수록 더 적은 빛의 양을 받아들인다. 셔터값이 길어질수록 조리개값은 작아진다. - ISO : 이는 필름의 감도를 의미한다. 100 미만은 저감도, 100~200은 중감도, 4..